이별 어디까지 구질구질해져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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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더 해도 되나 싶어서..

[익인1]

울면서 한 번만 만나달라고 몇년이고 기다란다규 했었엉

[글쓴이]

헉..결과는 어땠어?

[익인1]

전화랑 카턱 차단 당했떵

[익인2]

헤어진 이유 중에 내가 안 자줘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아서 헤어진지 3개월 만에 만나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는데 거절당했거든 그니까 붙잡고 나 이제 잘 수 있어 같이 자자 이랬음 근데 그걸 고민하는 전남친을 보는 게 더 힘들었어

[익인3]

나는 계속 안읽씹인데 8개월까지도 매달려본적있어 ㅋㅋㅋㅋㅋㅋ 첫사랑...
이번에 헤어진사람은 딱 헤어진 당일만 울고불고 매달림.. 손잡아달라하고 한번만 안아달라하고..

[글쓴이]

후회는 안해?

[익인3]

첫번째는 후회 안하고 지금헤어진건 후회 많이 해
그냥 쿨하게 안매달리고 헤어졌어야 재회 가능성 더 높다해서..

[익인4]

하늘땅별땅 만치 구질구질한거 컨셉인데 거기에 엄청 매몰 된적 있기는 함

[익인5]

유튜브에 이별 타로? 그거보고 상대방도 내 연락을 기다리고 있대서 전화했다가 까임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부끄러워

[익인5]

그리고 몇번이나 전화햇어...

[익인6]

헤어지고 여러번 잡았는데, 상대가 너 말대로 좋은 추억도 안좋아 질 것 같다고 연락 그만해달라고해서 그 이후로 미친듯이 참음 ㅋㅋㅋㅋ
또 다른 사람은 안읽씹하다가 읽씹으로 바뀌었길래 또 보내니까 안읽씹함 ㅋㅋㅋㅋ ㅠㅠㅠ 그 이후로 안보냄

이 두가지 정도인 듯

[익인7]

이미 마음 다 떠나간애한테 헤어지고 3개월후에 장문보낸 적 있지

[익인8]

다 차단당했는데 집 앞 찾아가서 4시간동안 앉아있다가 모르는 사람들 폰 빌려서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그 사람 어디 돌아다니는 거 거의 7시간을 다 쫓아다니고 꺼지라고 너가 만난 사람중에 젤 최악이라는 소리
듣고 울면서 집왔어

[익인9]

하루종일 문자 전화하고 알바하는 곳 찾아가서 사과하고 매달리고…

[익인10]

18~21살까지 만난 첫사랑 헤어질 때 마다 울고불고 걔네집 앞에서 잡는건 기본 헤어지고 상대가 술 먹고 있는데 비오는날 술집 근처에서 두시간이나 기다렸는데 나와서 나 보더니 도박하러 갈꺼라고 집가있으라고 나중에 연락준다 하고 오래 만나서 주위 지인들 겹쳐서 지인들한테 걔한테 전화해달라 불러달라 울고 불고 카드 잃어버렸다 뻔히 보이는 거짓말 치면서 집 못가니까 카드라도 빌려 달라고 아침까지 술 먹는거 편의점에서 기다렸는데 걔친구가 와서 카드 주고 ㅇㅇ이가 이거 주고 그만 좀 하라더라.. 이런소리 까지 들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헤어진지 6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문득 문득 생각남

[익인11]

내가 차단해돌라고 하고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한 ◠ ◠....

[익인12]

그냥 자존심 버리고 한 번만 날 믿어줄 수 없겠냐고 해봄.. ㅋㅋㅋ 붙잡아본 거 첨이다.. 서운하다 했다가 아니다 이젠 다 괜찮다 이랬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도 어이없겠지 서운하다고 할 땐 언제고 그만두자고 하니까 갑자기 다 괜찮다하니... 관계가 전과 같을 수 없다는 거 알고, 분명 음 회복하기도 어려울 거고 같은 일이 반복될 거란 것도 훤히 보이는데도 마지막까지 붙잡았어 너무 좋아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