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볼때마다 솔직히 뭐 고친곳도 없고 꾸미지도 않았는데 나정도면 괜찮은데?
싶은데
남이 찍어준 사진 보면 감자같고
실용음악 학원 다닐때
나 엄청 귀엽게 생겼다고 좋아하던 남자애 있었는데
걔 친구한텐 걔가 나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들었음........
여고 다닐때 나한테 고백한 친구 있었는데
걔가 다른 친구한테 내가 우리학년에서 제일 예쁜거같다니까
그 친구 음... 이런 반응으로 되게 시큰둥했고
친구들이
선배는 얼굴 별로잖아
초딩몸매잖어
걍 잼민이같이 생겼는데?
이런 말도 하고
평범하기만 해도 여자기만 하면 번따는 일상이라는데
번호도 두번밖에 안 따여봤으니 못생긴거 같기도 하고
알바 할때 나 좋다고 하는 사람들 있었고
지금 회사도 입사하고 바로 윗 주임이 집적거렸는데
이것도 못생기거나 평범해도 여자기만 하면 그런다니까 이걸로도 잘 모르겠고
예쁘게 생겼다 귀엽다 이쁘다 이런 소리도 걍 기분좋으라고 하는 말일수도 있고....... 심지어 그런말 자주 듣지도 않고
ㄹㅇ 여중 여고 나왔고
사람 많은 곳도 싫어해서 잘 안 가고 술집 클럽도 가본적 없고 sns도 안하고
대학도 안가고 바로 취업한거라 객관화가 안 됨. 모르겠음 ......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게 생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