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은 지난 13일 마무리투수로 돌아가 부상 복귀 후 첫 세이브를 따냈다. 하지만 14일에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정해영의 3연투 가능 여부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오늘 (정)해영이와 (전)상현이는 쉬어야 한다. 해영이는 지금 부상을 당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연투를 해도 3연투는 안 될 것 같다. 연투를 해도 투구수가 좀 많아지면 걱정이 된다. 컨디션에 따라서 보호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직 승부처가 아니다. 너무 힘들게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 9회에 누가 나갈지는 정하지 않았다. (장)현식이는 어제 투구수가 많지 않아서 괜찮다고 하더라. (곽)도규와 현식이를 뒤로 좀 빼놓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이 보다는 테스가 조금 더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테스를 위에 올려놓고 성범이를 5번에 뒀다. 변화아닌 변화라고 생각한다. 4번에 있으나 5번에 있으나 두 선수들이 쳐줘야 하는건 분명하다. (최)형우가 빠져있기 때문에 두 선수가 쳐주지 못하면 점수를 내는게 굉장히 어렵다”라며 나성범과 소크라테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변우혁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헤이수스가 OPS를 보면 왼쪽보다는 오른쪽 타자가 훨씬 확률이 있다. (최)원준이가 경기를 많이 뛰었기 때문에 오늘 하루 빼주고 (변)우혁이가 1루수, (이)우성이가 지명타자로 나간다. 어떻게해야 한 점이라도 더 뺄 수 있는 타선인지를 고민했다. 이제 주말에 LG와 만나는데 왼쪽 선발투수 2명이 나오기 때문에 우혁이가 계속 나가야 할 것 같아서 오늘 우혁이를 한 번 써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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