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빠한테 복종하면서 사는거 이상해

아빠 중견기업 회장. 엄마 전업주부

외갓집 이모가 장애 있어서 그 자식들도 대신 부양

외삼촌 돈사고도 아빠가 수습해줌

외할아버지 10년간 투병한거 병원비도 아빠가 내줌

이런 이유로 엄마가 아빠한테 거의 복종 수준으로 엎드리고 삼

아빠가 불륜도 여러번 하고 혼외자는 아니지만 내가 알기로 연인관계인 젊은 여자(나랑 나이차이도 별로 안남)도 여럿 있는데 엄마도 알아

근데 엄마는 외갓집에 아빠가 해준게 있어서 늘 아빠 비위 맞추고 사는데 자식으로써 이해 자체가 안되거든

아빠랑 엄마랑 동갑인데 아빠한테 존댓말 쓰고 호칭도 회장님이라고 불러..진짜 이상한거 같아

[익인1]

너가 모르는 더 큰 잘못도 있을걸

[익인2]

본문보면 납득가는디

[익인3]

너희 엄마가 능력없어서 그럼

[익인4]

슬프다…

[익인6]

이래서 경제적능력이 있어야됨

[익인9]

22 ㄹㅇ이래서 여자도 능력있어야되나봐

[익인12]

3 삶의 첫번째요소니까

[익인7]

이모에 자식.. 외할아버지.. 외삼촌 그리고 본인들 자식이면
그냥 난 복종함

[익인8]

아버님이 해주시는거 보고 납득가네하려다 맨밑줄 보고 그생각 접음..개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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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각방 안쓰는거 보면..그래도 부부관계나 이런거 하시지 않을까?

[익인12]

안할수도.억지일수도

[익인11]

회장님이라고 부르는건 진짜 이상한데…

[익인13]

보통 자식때문에 그렇게 사는거야 어머니도 쓰니 위해서 그렇게 사실듯

[익인13]

우리도 엄마 지금은 일하시지만 전업주부던 시절 있었거든 아빠 혼자 외벌이 하셔서 외갓집에 용돈주고 외삼촌 인도네시아 외노자 생활 하셨는데 그거 도와드리고 했는데 우리 엄마도 본문 만큼은 아니지만 아빠 말 들으면서 사셨음

[익인13]

물론 우리아빤 불륜 이런건 아니셨구… 그냥 가부장에 무뚝뚝에 욱하는 성격정도였음 중간에 이혼할 뻔 하셨는데 엄마가 나랑 동생 보고 참았었대

[익인14]

경제능력 없으면 그렇게 되는 거지 뭐...심지어 부양도 많이 하셨네...

[익인15]

받은게 많으시네.. 일한다는 느낌으로 사실듯

[익인17]

자식에게는 상처겠지만 어머니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으셨을거야 경제적 능력 어쩌고 하는데 저 정도 부담은 평균적인 경제적 능력으로도 해결하기 쉽지 않고 그렇다고 집안을 버릴수도 없고
친정집안 몰락이라는 지옥 대신 남편이라는 지옥이 차라리 견디기 쉬우셨나보지
자식이 부모의 불행한 삶을 다 책임질수는 없지만 너라도 가끔 위로해 드려
어머님도 자기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할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책임이라는 선택을 하신거잖아

[익인18]

너랑 부모님 사이는 어떤데

[글쓴이]

그럭저럭..

[익인19]

불륜 전까지만 보고 복종할만하네 ㅇㅇ 하다가 그 밑에는 ㄹㅇ….이래서 사람이 한쪽이 많이 기울면 안 좋다더니..이게 찐 ㄹㅇ이면 쓰니 넌 미리 계획 짤 짜줘라..혼외자는 언제 생길지도 모르고 니가 몰라서 그렇지 이미 있을수도ㅠ 아빠랑 사이좋게 지내렴 ㅜ 재산 받아야지 상간녀한테 뺏긴다 조심해

[익인20]

에고.. 너네 엄마는 엄마네 가족들하고 너만 보고 사는거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