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낯이 익은 얼굴인데 카페에서 뜨개질하고계시는거야 멋있기도 했고 나도 저런 할무니 돼야지.. 요런생각 하다가
음료 내어드리면서 혹시 교직에 계시냐니까 은퇴했대
학교 들어보니까 내가 졸업한 학교는 아니야
그런데 그 이전에 내 모교에 계셨대 시기도 딱 맞아 ㅋㅋ
그런데 내 담임선생님은 아니셨고 옆반 선생님정도?
기억나는 학생 있냐니까 부모님이 안계셔서 많이 챙겨주고 응원했던 학생이 있대
아니 근데 글쎄 내친구인거야
연락처 받아서 전해주니까 너무 고맙대
은퇴하셔서 찾을수가 없었다는거야 ㅜㅜㅜ
정말 이런 우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