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래를 꾸준히 다니는데
솔직히 나아지는게 없으니깐 전날엔 너무 우울해서
걍 사라지고 싶고 그렇거든
근데 교수님이 너무 친절하니깐 감사해서 울컥하고
병원에서는 내가 뻘짓하고 헤매도 다들 도와주고
휠체어를 타던 뭘 하던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없고
그냥 거기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것같애
근데 약타고 돌아오면 다시 똑같이 우울하고…
입원했을때 간호사선생님들이 진짜 잘해주셨던것두
갑자기 생각나네… 밤에도 자세 변경 잘 해주셨는데ㅜ
곧 외래 가는날이라 또 기분 싱숭생숭해서 괜히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