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쯤 썸타던 사람이 있음 원래 알던 사이였고 옛날에 서로 관심 있었다는 거 뒤늦게 알았어서 봄쯤에 한창 썸탔는데…
문제가 둘 다 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어서 너무 바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서 그냥 흐지부지되버렸어
바빠지니까 연락도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고 나도 정신을 온통 시험에 쏟고 있었거든
시험 가까이 있을 즈음엔 서로 연락 안했고…
근데 이제 바쁜 거 다 끝났고 시험도 끝나서 연락해봤거든
난 썸탈 때 좋았어서 미련이 남았거든
그래서 얼굴 봤는데 나한테 아예 관심 없어진 것 같더라
다른 여자가 생기고 이런 건 모르겠지만
그럼 이건 그냥 접는 게 낫겠지?
얼굴은 계속 봐야 되는 사이긴 한데 그냥 완전 접고 아는 친한 사람으로만 지내야겠지…. ㅠㅠ
썸붕 났다가 다시 잘된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