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빠랑은 연 안 끊었고
나 어릴 때 양육비 못 준 거 미안해서 그런지 20대 후반인 지금까지도 매달 용돈 줌
근데 내가 너무 바빠서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긴 해 밉긴 하지만 아빠로서의 끈을 아예 놓은 건 아니야
새아빠는 현재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살고있고
사실 말만 새아빠지 친아빠 같이 지내고 있긴해
당연히 엄마 옆자리는 새아빠가 앉는게 맞는데...
내가 결혼하는데 친아빠를 아예 못 오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또 오게 했다가 괜히 우리 가족이랑 마주치면 껄끄럽고 좋은 날 기분 상할거 같아ㅠ
그냥 친아빠랑은 따로 날 잡아서 시간 보내고 결혼식은 안 왔으면 좋겠다고 할까
하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