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쑥스러움이 많지만 담백해서인듯.. 물론 나도 빵부스러기를 흘리긴 함 미끼로.. 소개팅 담날에 뭐하냬서 혼자 영화 보고 산책한다고 하니까 애인이 되게 설레발 안 치고 그 영화 개봉햇냐고, 자기도 궁금햇던 영화인데 같이 보면 되겠다 하고 대화 넘어가서 좋앗음 ㅎㅎ 근데 애초에 소개팅 만날 당시에 누구씨는 어떤 사람이 좋아요? 이상형이 누구예요? 하는 노골적인 질문 안 하고 각자 취향이랑 공통분모 알아가서 잘된 것 같기도.. 내가 만약 그런 질문 난사했으면 토꼇을 것 같음ㅋㅋㅋㅠ 인만추인데 자만추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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