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23살 하반기부터는 한살 더 먹기 두려워

가을 겨울 오는게 불안하고 새해가 다가오는게 두려워

그러다가 금방 서른이 될거 같아

22살 말까지는 나이 한살 더 먹는게 별로 감흥 없었는데

20중반 되고 처음 생각이 이상해진거 같네

[익인1]

그러면서 어느샌가 그냥 사는듯 20대는 나이 하나하나 차이가 크니

[익인2]

그거 맞다.... 나도 그랬는데 어느새 26이야 ㅋㅋㅋㅋ 눈 깜짝하면 서른일걸

[글쓴이]

ㅠㅠㅠㅠ 나도 벌써 24이고 곧 25이라니

[익인3]

30살되면 아무 생각도 없어짐

[익인5]

22222 공감 ㅋㅋㅋ

[익인12]

333ㅋㅋ 나 아직 29인데 한 27부터는 걍 나이먿는구나 싶어지던데

[익인4]

나도 작년에 그랬어 지금은 스물다섯된다니까 더 싫어죽겠음ㅜㅜㅋㅋㅋㅋㅋ

[익인6]

22살까지는 마냥 좋았다가 점점 걱정이 늘어남..ㅠㅠ나이 먹기 싫다

[글쓴이]

ㅇㅈ….

[익인7]

난 29인디........ 뭐 어때 한참 남았어 즐겨

[익인8]

ㅇㅈ 24살 되니깐 더더더더더더 불안해 ㅠㅠㅠ 반오십 되기 싫어 엉엉

[글쓴이]

나랑 동갑이네… 5년좀만 있음 서른이라니

[익인9]

백세시대에 뭘 서른가지고 ~
인생 길다 즐겨

[익인10]

그럴 생각 할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젊다... 일부러라도 그런생각 안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즐겨
지금 그런 생각 하면 할수록 나중에는 두배로 슬픔... 그때는 더 늙어서 더 슬플거고 더 나이먹기 싫어질거고 추가로 왜 고작 23살부터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해마다 우울하게 보냈지 하면서..

[익인16]

ㅇㅈ 지금부터 이런생각하면 나중엔 더 두려울텐데 어떻게 버텨 지금을 즐겨 아직젊다~~~

[익인13]

ㅇㅈㅋㅋㅋ
나 벌써 27이야 앜ㅋㅋㅋ 진짜 싫어

[익인14]

움… 나도 내가 지금 26인데 23-24-25 때 그랬던 거 같아. 근데 지금은 별 생각 없거든?? 아마 혹시 쓰니가 아직 취준 중이거나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닐까? 나도 저때 대4-취준 이래서 뭐가 아무것도 없는데 시간만 가는 것 같아서 막연히 불안했거든. 혹시 쓰니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열심히 해서 직장이나 진로가 안정되면 나이 드는 게 큰 고민이 되진 않을 거양!

[익인15]

맞아 학생신분을 벗어나고 스스로를 책임져야 할 나이가 다가오는 시기라는 데에서 오는 부담감 장난 없지 ㅋㅋㅋ 어떻게 처신해야 하고 앞길을 꾸려나가야 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분명 어리다고 하는데 막상 사회 나가면 마냥 어린 나이로는 봐주지 않고 ㅋㅋㅋ 처음엔 괜히 위축되고 불안하다가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적응해서 잘 살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