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성추행 당했던게 안잊혀져

초딩때 성추행 당했었는데 그때 아빠가 사과도 했었어 그런데도 엄마랑 언니는 내가 오해한거라고 아빠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면서 넘어가고.. 난 그 기억때문에 정신병까지 걸렸는데 우리 집에는 날 믿어주는 사람 하나 없구나 싶어서 우울하네ㅜ

[익인1]

아이고 힘내... 나같아도 트라우마 생길듯;

[익인2]

나도 어렸을 때 엄마 아빠 사이에 자고 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내 가슴 만짐. 그 때 초등학교 저학년이였고 내가 좀 발달이 또래 친구들 보다 빨랐던 상태였거든. 그 기억이 안 떠나더라구.. 그리고 6학년 쯤인가? 내가 좀 통통한 편인데 아빠가 쟤는 살만 빼면 가슴은 커서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 했던거 그리고 그 밖의 더 성적인 발언 때문에 난 남자 못 만나겠더라… 그냥 난 그런 사람이 되어버림.. 시간이 오래 지나고 엄마한테 말 했더니 너가 오해한거래 아빠가 그럴리가 없대… 난 아직도 그 날 당한 것 같이 또렷히 기억 하는데 그럴리가 없다고 아빠 쉴드 치니까 진짜 할 말이 없더라…
난 누구보다도 쓰니 마음 이해해..
도저히 안 잊혀지면 상담 받아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