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안가고싶음 ㅋㅋ솔직히 난 할머니랑 있기싫음

엄마도 이번 명절에 할머니집 안온다해서(할머니잘못)

아빠는 관광선에서 일해서 명절에 못옴 우리 친척들은 옛날부터 그냥 밥 먹고 집감 내또래 친척들 할머니집 안옴

어차피 친척들 다 기독교라서 종교강요해서 만나고 싶지않음

할머니집가면 혼자계심

할머니가 말투가 ㄹㅇ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말투임 ㅠ

첫월급타서 홍삼 사드렸는데 비싼데 이런거 왜 사냐고함

다음부터 안 사줌

할머니집 근처에 ㄹㅇ가게 이런게 없어서 과일 못사와도 왜 빈손으로 왔냐고함

내 나이가 27살이다보니 자꾸 뭐 시집 얘기하는데 난 비혼임 (돈도없는데 무슨 결혼에 애까지 키우냐? 마인드임)

내가 음식해주길 바라는데 난 그냥 사먹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파임 명절음식 맛없기도하고 아침에 음식하러오지 이러는데 내가 왜?

내가 병원 다니는데 직원수 물어봐서 말하면 작은병원이네 하면서 거기 의사 젊냐면서 말같지도않은 내가 의사랑 결혼하길 바람 ㅋㅋ되겠냐?

아니 내 이모랑 비교하는데 이모는 고졸인데 삼성들어간 케이스인데 이모는 고졸인데 삼성들어갔는데? 이모 나보다 30살은 많은데 어쩌라는거지

그래서 저번 추석때 여행간다 뻥치고 집에있었는데 넘 행복했음 ㅠ 직장인이였어서 오랜만에 쉬는거라 더 그런듯

이번에도 안가면 할머니랑 아빠가 섭섭해해서 가긴해야하는데 그냥 밥만 먹고 올려고

아 진짜 적다보니 짜증난다 혹시 이런 익들 있어?

[익인1]

나도 안 갔어 우리는 남아선호사상 쩔어서 오빠만 예뻐하셨거든 나는 여자라서 초딩부터 부엌에서 오빠아빠 먹을 음식해야했음

[글쓴이]

아니 아버지한테 미안한테 초등학생 딸핫테 먹일 음식 차리는거 보고있는거 나는 이해가안감

[익인1]

우리아빠는 집에서도 엄마가 밥 안 차려주면 반찬 다 있어도 굶는 사람이야 엄마도 직장다니는데 퇴근하고 밥 차려줄때까지 누워있음 할머니가 그렇게 키우셨겠지

[글쓴이]

옛날처럼 남자가 돈벌어주는 시대도 아니고 진짜 남자들은 이해가안감

[익인2]

비슷하긴 한데..여긴 남녀차별이라..ㅋㅋㅋㅋㅋ
오면 본체도 인사도 안받고 말도 안섞는데 안가면 안왔다고 난리치고 엄마 갈굼..ㅋㅋㅋ
음식 먹는 상도 다름..ㅋㅋ근데 본인도 여자면서 남자상가서 앉아 먹음 늙고나서 없던게 생기기라도 했냐고 했다가 엄마한테 혼났음 힝

[글쓴이]

진짜 최악이다 ㅠ 약간 어디서 본건데 할머니세대들은 아들낳으면 남자들의 세계의 본인이 편입됐다고 생각한다는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