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구라라고 생각하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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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이상형 자체가 외적보단 내적으로 잘 맞는 사람이 이상형이였는데 그 중 하나 제일 중요한 게 가치관이 잘 안 맞으면 못 만난다고 했었거든

그래서 문득 가치관도 다른 전애인이랑 어쩌다 만나게 됐냐고 물어보니까 전애인이 먼저 나를 세달동안 짝사랑 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나를 좋아해주는 게 고마워서 만나게 됐다고 하던데

이게 가능...?

심지어 전애인 마인드가 나는 썸탈 때 여러 명이랑 썸탄다는 마인드였음... 이 얘길하고서 애인이 자긴 진짜 이해 안 된다고 질색팔색 했거든

애인은 남자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서

그리고 결국 전애인이 바람폈는데 애인이 붙잡았대

[익인1]

ㅋㅋㅜㅜ 걍 외모가 맘에들엇는데 번지르르하게 포장하는듯..... 가치관이 안맞으면 못만난다 라는 말과 가치관이 안맞지만 고마워서 만났다 이건 너무 상반된 말이자너...

[글쓴이]

아 나 이런 하나하나 거짓말 치는 거 ㄹㅇ 싫어하는데 다르게 보인다 내가 분명 저거 물어봤을 때 거짓말 치지말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었는데

[글쓴이]

난 더 이해가 안 간 부분이 왜 가치관도 안 맞는 사람이 본인이 제일 싫어하는 행동을 했음에도 왜 붙잡았지?라는 의문이 엄청 들었는데 둥이 말이 맞는 듯 아니면 붙잡을 이유가 1도 없다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멋없어보이니까 괜한 자존심(?)에 구라치는 거임.... 강단있는척, 정신 제대로 박힌척,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실속있는 사람인척 < 이게 추구미인 듯.....

[글쓴이]

아.......... ㅋㅋ

[글쓴이]

근데 저 모습을 나한테 잘 보일려고 저렇게 포장을 한걸까? 아님 걍 사람 성향이 저렇게 척을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