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나 취직하면 거의 9대1로 돈 내 줄 거냐는데

걍 장난일까? 내가 대학생-대학원 루트라서 (남자) 좀 가난한 상태고 사귀는 2년 동안 애인이 밥도 많이 사 주고 반년 전부터 장거린데 내가 늘 내려가는데 차비도 절반 내 주고 내려가면 거의 돈 안 쓰기 해 주거든 물론 나도 장거리 되기 전엔 돈 많이 내긴 했는데 여자 친구가 더 많이 내긴 함... 꼭 대기업 가서 데이트비용 9대1 8대2 이렇게 해 줄 거지? 하는데 식은 건 아니겠지? 7대3까진 당연히 해 줄 거긴 한데...

[둥이1]

약간의 보상심리가 담긴 농담이지 않을까

[글쓴둥이]

식은 건 아니려나? 이제 돈 내기 싫다든지...

[둥이1]

식은건 아닐듯

[글쓴둥이]

다행이네...

[둥이2]

그냥 너가 받은거 보답한다 생각하고 그만큼 잘해주면됨

[글쓴둥이]

무슨 심리일까 여친?

[둥이2]

농담반 진담반 같음

[둥이3]

저렇게 말하는게 좀 웃기긴 하다...

[글쓴둥이]

어느 부분이?

[둥이4]

진심 좀 섞여있을 듯 근데 그냥 뭐 정확히 저 비율대로 내라 이게 아니라 나도 너 돈 없을 때 이렇게 돈 많이 줬는데 너도 그만큼 해줄거지? 하고 말이라고 그렇다고 해달라는 투정일 듯 어차피 너가 알아서 돈 벌면 잘 낼거라는 거 애인도 알 거야

[글쓴둥이]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면 되나??

[둥이4]

그냥 저 말 자체는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 그래 너가 나 많이 사줬으니까 나도 돈 벌면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 이런식으로만해!! 애인이 더 내준것도 인정해주고 너도 돈 쓸 의향있다는 표현 정도!!

[둥이5]

오히려 좋아해서 보상심리도 좀 있고 너 맘 확인하고싶은거라는 생각함.. 그냥 말 좋게 해줘~.. 헌신짝 될까봐 불안한것같기도함...

[둥이5]

글고 그런게 내재되어보인다는거지 일단은 농담반 같아서~ 너두 당연하지~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이제 호강시켜줄게~~ 이렇게 해줘 솔직히 여자들 그냥.. 성고정관념 특성상.. 데이트비용 계속 많이 쓰는거 금액보다도 나이 좀 있음 주변에 거의 다 받는 연애하고 비교되고 그래서 쉽지 않은데 이제야 저런말 하는거면 너 참 많이 좋아하고 참 잘 견뎠네 잘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