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정신병 절정이였어 진짜..
외국으로 돌다가 외국 정착하려면 그것도 다 돈이고..
그렇다고 영어가 유창한것도 아니고 그래서 진짜 돈만 다 쓰고 한국 돌아와서
일반 회사는 내가 못다님..
일단은 정신병도 있었고 신약해서 남들 다 하는 궂은일 힘든일 못견디고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 가는것 자체가 나한테는 고역이고 오래 못버틸걸
그래서 재택근무함
진짜진짜 쉬운거
난 굉장히 만족했어
재택근무하면서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매일 놀다싶이하면서 월 200만원은 받으니까
이거나 평생 해야겠다 싶었음
근데 이거 몇년하니까 점점 실적 압박 오고..
이렇게 실적 압박 오면 나 여기도 못버티지싶어
나이는 30대 중반인데 이거 그만두면 어떡하지 너무 초조하고 불안하고 슬프고
회사 알아보면서 이거 계속 하는중인데 마땅한 회사도 없고
학창시절에 나보다 더 막장이였던 친구는 걔도 20대 중후반까지는 직장 안다녔는데
정신차리고 궂은일 힘든일 다 참아가면서 지금 7~8년차 되서 지금 월 300에 상여금 받으면서 회사 다닌다고 그러고
에구구 나 어떡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