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연하남 만나고 있는데 너무 답답한데 한 번 읽어줘
내 생일 당일에 난 쉬는데 애인은 못 쉬어서 생일 전날에 같이 놀았어
애인이 비싼 점심, 저녁 사주고 생일선물도 사주고
근데 생일 기념으로 놀기 전에 밥 먹을 거 알아봤는지 예약했는지 내가 다 물어봐야 그 때 하고
내 생일 케이크도 해달라고 하니까 아 그것도 해야하는구나 하더니 케이크는 어디서 할지 뭘 할지 다 얘기해줘야하고
굳이 생일 당일에 퇴근하고 케이크 준다고 하길래 차도 없는 애가 퇴근하고 케이크 픽업해서 나 주러 오면 7시 넘는데 나 저녁 약속도 있고 너 올 때까지 저녁 먹으러 못가고 기다리니까 전날에 놀 때 그 주변에서 사라고 했는데 싫다고 당일에 케이크 주고싶다고 우기고
막상 당일 되니까 엄마 아빠 퇴근하시고 같이 저녁 먹으려고 하는데 5시부터 7시반까지 계속 기다리고
케이크 촛불이나 생일 축하한다는 말은 하나도 없고
그냥 내가 꼬인 사람인건가 아니면 애인이 답답한 사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