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해도 항상 무뚝뚝 항상 나한테만 딱딱하게 존대 쓰던 분이라 내심 상처도 받았는데 오늘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했어ㅋㅋㅋㅋㅋㅋㅋ 딸같이 예쁜 아가씨가 알바 하면서 고생하는게 뻔히 눈에 보여서 말 걸기도 어려웠다고, 너무 착실하게 잘해서 예쁜데 자기가 10년 일하면서 정든 사람 떠나보내는게 너무 힘들었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그래서 소주병 들고 같이 울다가 퇴근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