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우리집 근처 골목길쪽 가로등 그냥 슥 봤는데 뭐가 있는 것 같아서 깜짝놀라 쳐다보니까
가로등에 엄청 큰 하얀 사람이 앉아있는 실루엣 보여서 멍하니 쳐다만 봤음
골목길 끝쪽은 가로등도 없이 엄청 어두워서 더 선명하게 보였음
왜 너무 놀라거나 소름 돋으면 못 피하는지 이때 처음 이해가 갔음
착시현상일 수도 있지만 체감상 30초 이상 쳐다봤었는데 너무 하얀색 사람이 앉아있는 실루엣이라 아직도 기억남
다행히 저 이후엔 저렇게 보인적 한 번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