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산책하다 남편이랑 오래 사겼던 전여친 봤어

나 혼자 강아지 산책하던 중이였고 남편이 6년 정도 사겼던 전여친이야

강아지가 무슨 이유인지 꿈쩍도 안하고 앉아서 있다가 전여친분이 지나가니까 다가가더라고

나도 처음엔 모르고 있다가 여자분이 기엽네~하고 말을해서 얼굴보니까 알아차렸어

여전히 이쁘더라..

나는 결혼하고 나서 집안 사정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약먹고 살이 엄청 쪘는데...

창피했어

그냥 빨리 가고 싶었는데 강지가 안 움직여서...

아마 나를 알아봤겠지..?

ㅠㅠㅠ

[익인1]

? 다 동창임? 기엽네~ 랑 여전히 예쁘네 이게 뭔 맥락이징

[글쓴이]

응? 동창 아니야 “기엽네~” 이건 여자분이 말한거고 “여전히 예쁘다”는 내가 그 여자분 보고 든 생각인건데..? 이해가 안되게 썼나..?

[익인1]

널 알아봣으려나 걱정하는 거랑 왜 창피해? 너만 그분 얼굴 아는 거 아냐? 전여친 입장에선 그냥 길가다 귀여운 개 만나서 기엽네~한 거고

[익인2]

건너건너아는사이래

[익인1]

쓴이 알아봤는데 기엽네~라고 말할 수 있나.. 그분 입장에선 강아지가 멈추니까 상황상 귀엽네 했을 수도 있겠다 글구 창피할 필요 전혀 ㄴㄴㄴ

[글쓴이]

1에게
강아지 보고 기엽네라고 한거야! 여자분은 나 안보고 강아지만 봤어! 나보고 갑자기 귀엽네 하는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익인2]

그여자분이 개보고 전남친개구나알아봣다는거야?

[글쓴이]

아 이부분은 빠뜨렸다 강아지는 남편이랑 나랑 만나고 나서 데리고 온거야! 강아지가 꿈쩍도 안하고 있다가 여자분 지나갈때 다가갔다는 말! 이유는 몰라!

[익인3]

뭔말인지 모르겠어

[익인2]

전여친이 동창도 아닌데 쓰니를 어떻게 알아봐? 쓰니남편염탐으로??

[글쓴이]

동창은 아니고 건너건너 아는 사이였어 그건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익인2]

건너건너엿으면 눈인사라도 하지않앗을까 넘 신경쓰지마 살 찔수도 있지

[글쓴이]

2에게
엇 고마워 그냥 속에 있는 말 적은건데 위로 받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