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랑 같이 배달 전문 음식점 했었는데 이거 먹으려고 돈 벌었던 것 같아요. 이런 리뷰 남겨주신 고객님 한 분 계셨음. 꾸준히 주문해서 조용히 잘 드시던 분 계셨거등.
근데 이게 영업하다보니까 어디 좌표라도 찍혔는지 악질적으로 별점 1개 주고, 터무니없는 걸로 환불 요구하고 하는 사람들때문에ㅋㅋㅋ진짜 사람한테 질리고 지쳐서 폐업하게 됐음. 공지에 언제까지 하고 개인사정으로 폐업한다고 올렸는데 그분이 딱 주문을 주심.
그리고 일이 너무 힘들어서 수시로 포기하고 싶었는데 이 집에서 이거 시켜먹는 낙으로 버텼다고 사장님 손맛 못 잊을 거라고 언제 꼭 다시 여셔서 다른 사람한테도 낙이 되어주시라 리뷰 남겨주셨는데...ㅋㅋㅋ 진짜 그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ㅋ 지금은 다른 일 하긴 하는데 나는 아직도 힘들 때 그 리뷰 떠올리면서 중심 잡음. 진짜 영원히 못 잊을 듯.
생판 남에게 순수한 호의로 그렇게까지 말해줄 수 있다는 게 난 아직도 그냥 꿈 꾼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