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화법 좀 이상하지?ㅠㅠ

예를들면

상대 : 여행 좋아하세요?

나 : 오 저 이번에 제주도가요

이러면 상대가 제주도에 대한 다른 질문으로 넘어감ㅋㅠㅠ

또 다른 예시를 들면 게임 얘기하다가

상대 : 어떤 게임 하세요?

나 : ㅇㅇㅇ게임 알아요?

상대 : 오 ㅇㅇㅇ하세요?

나 : 하는건 아니고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이런식으로 얘기함..

나는 왤케 대화하는게 어려울까?ㅠㅠ adhd검사 해봐야하나

친한 사람하고는 그래도 좀 괜찮은데 어색하면 긴장해서 그런가ㅠ

[익인1]

동문서답이긴 하네

[익인2]

문장 전체를 안 듣고 단어에만 꽂혀서 답하는 거 같아

[익인2]

그냥 그 키워드로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느낌...

[익인3]

대답을..안하네..

[익인4]

상대 : 여행 좋아하세요?
나 : 네~ 여행 개조아해요 상대님도 좋아하세요?

[익인5]

대화가 안이어지는 느낌인데

[익인6]

자기 하고싶은말만 하니깐 대화가 안되지...

[익인7]

...? 진짜 이상하게 대답하네 너도 알면 고쳐보렴..

[익인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9]

비슷한 친구 있는데 난 약간 예상 못한 답이 돌아와서 재밌엌ㅋㅋㅋㅋㅋㅋ

[익인10]

걍 앞에 예아니오만 붙여도 되겟는디

[익인11]

222 글고 제주도로 특정해주면 또 얘기할거리 늘어나서 좋은디

[익인13]

333

[익인12]

대답을 먼저 하면 되겠네

[글쓴이]

근데 애매하거나 밝히기 싫은 질문 나오면 대답 생각하게 되는데 오래걸리면 상대가 답답할까봐 걍 아무말이나 뱉고 흠칫해ㅠㅜ

[익인14]

사석에선 괜찮은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누는 이야긴 아닐테니까 ㅎㅎ

[익인15]

하... 이거 계속 이러면 속 터진다 진짜. 나중에는 날 무시하는건가 싶음. 대체 왜 저렇게 대답하는거야??? 나 진짜 궁금해서 그래, 왜????

[글쓴이]

윗댓..

[익인15]

근데저건 애매하거나 밝히기 싫은 질문도 아니고 네 아니오로도 대답가능한 질문이잖아. 여행 좋아하세요? 에서 생각을 많이 할 질문포인트가 있어? 그냥 본인 하고 싶은말만 한다고 느껴짐.

[글쓴이]

오로지 저 질문들로 말하면 여행은 순간 내가 여행을 좋아하나 안좋아하나 생각하다가 걍 저렇게 대답이 나와버렸고 게임은 이름 말하면 백퍼 같이 하자고 말할까봐.. 내가 말하고도 좀 웃기긴한데 하 진심 어케 고침 말할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나

[익인16]

질문에 대한 대답을 먼저해... adhd이거나 지능 문제이거나...
여행 좋아하세요? -> 네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에 제주도
어떤 게임 하세요? -> 아직 하는 건 없는데 ㅇㅇㅇ 아세요? 고민중이에요
이정도만 해도 ㄱㅊ... 쓰니는 너무 단계를 건너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