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익에게 월급자랑하는 친구 어떻게 해?

친한친군데 대놓고 하지말라고 하긴 좀 그래서

기분나쁘지 않게 돌려말할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

본인 월급자랑도 모자라서 상여금 받는거 보너스받는거 비싼데 회식하는거 매번 사진찍어서 보내는데 우와 대박이다! 우와 부럽다! 해주는것도 하루이틀이라 이제 나도 지쳤어....(찐친이고 친구가 악의는 없다는거 알아서 최대한 좋게 해결하고 싶은데 그냥 ㅁㄱ 하는게 나을까?)

[익인1]

관심없다해..글쓴익이 넘 착하다 ㅋㅋㅠ

[글쓴이]

답장 안해도 주기적으로 계속보내..

[익인2]

매번 보내는게 진짜 짜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할 곳도 없어서 백수한테 하냐…..

[글쓴이]

나도 속상허다 증말 내가 직장인이었으면 이런마음 안가졌겠지..?

[익인3]

친구 진짜 경솔하다...아무리 친해도 월급을 까나...?

[글쓴이]

나도 상여금까지 까는경우는 첨이라..

[익인4]

와 진짜 넌씨눈.. 월급 얘기 할때마다 안읽씹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답 열심히 해주는건 어땨...

[글쓴이]

대놓고 읽씹해도 주기적으로 계속 보내더라고..

[익인5]

와 내친구도 그러는애 있음 나도 첨엔 와 부럽다 해줬는데 밥도 한번 안사면서 달마다 자랑해 왜저러는지 모르겠음 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 이번달 얼마벌었다~~ 이럼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내친구도 거의 달마다.. 아니 야근 보너스 받을때마다 그래..하 그냥 무시해?

[익인5]

난 저번에 만났을때 자랑폭탄 당하고 그 담부터 잘 안만나게 되더라.... 카톡도 최대한 단답하거나 걍 쓸데없는 농담만 하면서 점점 줄여나갔어.. 만나자 하는데 만나기가 싫엄 ㅠㅠ 걔 취업하고나서부터 변한거라... 자랑도 한두번이지 뭐 말하는것마다 자기자랑 하면 내가 지금 여기 자랑듣자고 나온건가 현타 오지게 오고 집가고싶어서 영혼도 없어짐 ㅠㅠ

[글쓴이]

내가지금 이상태인듯ㅋㅋㅋㅋㅋ내가백수라서 자존감이 낮아진건지 이런거에 기분 나빠지는게 나만 이상하다고 생각되고 암튼 기분이 싱숭생숭하더라..

[익인5]

ㄴㄴㄴ나도 이거 열등감인가 싶었는데 걍 비호감이었어 ㅋㅋㅋㅋㅋㅋ 입장바꿔서 생각해봐 난 내친구가 백수면 월급자랑 절대안함 걍 걔가 너한테 평소에 자격지심 있었어서 너 무시하려고 자랑하는거임

[익인6]

난 읽듯

[익인6]

엥.. 읽씹

[글쓴이]

해도 주기적으로 보내 그때마다 읽씹하기도 속보이고 참 어떻게해야할지ㅠ

[익인6]

오만 데 다 그러는 애인데 불편해지기 시른거면 스트레스 더 받지말구 안읽씹 추천하고 너한테만 그러면 진짜 못된 마음인거니까 아예 차단해부려..

[익인7]

걍 축하해주다가 넘 자랑 심하면 자랑값으로 뭘 사라고 해야지

[글쓴이]

이게 제일 낫겠다 자랑값내놔! 장난식으로 ㅋㅋㅋㅋㅋ

[익인8]

그냥 텀을 느리게 해 답장하더라도 헐 ㅊㅋㅊㅋ, 이보티콘 한개 이렇게 단답보내고

[글쓴이]

초반엔 엄청 대꾸 잘해줬는데 이젠 축하한단말도 안나와 2-3달 사이에 6번넘게 자랑이라..

[익인8]

난 그런 친구랑 멀어졌어 난 좋은 일 생겨도 딱히 자랑 안하는 타입이고 sns도 안해서 그런 사람들이랑 안맞음
친했다가도 서서히 거부감 들더라고

[글쓴이]

나는 축하할일 있으면 해주는건 맞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돈얘기는, 심지어 월급자랑은 처음이라 대처하기가 난감하네...

[익인8]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자랑하는거는 그냥 성격임.. 속으로 우월감 느껴할수도 있음 ㅋㅋㅋㅋㅋ 진짜 눈치가 없는건지 없는 척 자랑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애인 만들어서 애인한테 자랑하는게 젤 좋은데

[글쓴이]

8에게
하 진짜 친한친군데 다른거 다좋은데 최근에 이거때문에 나도 스트레스라. 친구는 결혼도 했어이미..

[익인8]

글쓴이에게
ㄷㄷ 그럼 더더욱 가족들한테나 자랑하지 왜 그럼

[익인8]

글쓴이에게
솔직히 돈자랑은 백수거나 직장인이거나 안하는게 맞지 밥 사주거나 돈 나눠줄 거 아니면 굳이 왜 함..
역으로 쓰니가 저 친구처럼 똑같이 자랑했을 때 그 친구는 반응 어떨지 궁금하네

[글쓴이]

8에게
나도 돈자랑은 친족간에도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긴해
에휴 어렵다

[익인8]

글쓴이에게
나도 쓰니 친구처럼 나 백수일때 지네 회사 명절 상여금 선물 보너스 이런거 자랑 다 보내던 애 있었는데 나 취직하고는 안보내더라

[익인9]

단답하거나 자랑만 하면 읽씹

[글쓴이]

이건 지금도 하고있는데 이제 읽씹해도 주기별로 계속 자랑글이올라오는게 문제..

[익인10]

자랑할때마다 헐 야 축하해 한턱쏴 이 답만 계속 ㄱㄱ

[글쓴이]

한턱쏴 복붙해야지 고마워..

[익인11]

글쿤 이래버려 그리고 너 할 얘기 하고

[글쓴이]

ㅁㄱ이 최고의 반응인거같아 고마워..

[익인12]

ㅋㅋㅋ 걍 읽씹 ㅋㅋㅋ

아님 그럼 밥 사라고 웃으면서 날려버려 ㅋㅋㅋㅋ
ㄹㅇ 노관심인데 티엠아이 쩐다

[글쓴이]

자랑값 내노라고 하는게 제일 베스트인듯해ㅋㅋㅋㅋㅋ진짜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상여금..

[익인13]

악의 있어 보이는데
악의가 없는데 그러는 건 진짜 인간도 아닌듯

[글쓴이]

악의보다는 약간 눈치가 없는걸까?

[익인14]

그럼 평소에 잘 사줘?

[글쓴이]

아니 우리는 항상 칼더치해!

[익인14]

뭐야 이렇게보면 걔 되게 별로인디...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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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가..워낙 오래된 친구기도 하고 트러블있던적이 없어서 내가 그런건 못느꼈나봐
그냥 내가 지금 백수라서 열등감 비슷한거 느끼나 싶기도하고

[익인16]

그 친구 넌ㅆ1눈인가? 아니면 일부러 자랑해서 사람 속 긁으면서 자존감 채우는 스타일인가..? 저런 친구 옆에 두면 뭐로든 스트레스 줄 것 같아서 결국에 서서히 멀어지는 거 좋을 것 같은데..!

[글쓴이]

이정도 됐으면 넌ㅆ눈은 맞는거같긴햌ㅋㅋㅋㅋㅋ이번이6번째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