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산데,3교대근무때문에 정말 너무 힘들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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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적인게 우울증을 더 심화시키고

지금 점점 한계선에 다달아서

부정적인감정에 잠식되어 버렸어...

병원은 매일 바빠, 나이트근무끝나고 22시간도 못쉬고 데이근무하러 새벽일찍 출근하고, 선임들 예민해서 그 스트레스도 커...

난 부정적인 감정에 휩쌓이면 손톱 다 물어뜯고 과식하고

누워있는데 지금 2개월 째 그러고 있어ㅠ

2개월 뒤에 경력 1년 채우는데 경력이고 뭐고,

세후월급이 50만원 줄어들더라도 3교대안하고

규칙적으로 살며 공부해서

정말 내가 원하는 분야로 이직할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2019년 첫병원에서 직장내괴롭힘으로 길게 웨이팅해서 들어간 대병을 몇 주만에 관두고...

공시준비하다 시간이 흘러버린 상태라 거의 무경력인상태라서

작년부터 다니고 있는 종합병원 마저 사직하면 너무 답이 없는 느낌이야.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져 '죽는게 낫나?'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들지만 걸국엔 너무 잘 살고 싶고 스트레스 덜 받으며 살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 .

(96익인데 답답하다 ㅜ ㅜ)

[익인1]

나라면 관둘거같애 죽을것같은데 우째

[익인1]

그리고 충분히 새시작할 나이라고 생각

[글쓴이]

공시생때 먹던 우울증약 반년 전에 겨우 끊었는데 힘들어서 다시 약먹으면서 버텨볼까 싶었는데,,
제가 진짜 원하는 목표 찾은거면 3교대때려치고 조금 더 괜찮은 환경에서 공부해나가서 1년 안에 자리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않은거겠죠 ㅠㅠ?

[익인1]

그냥 지금 당장 관두고 3교대아닌 데로 옮길 수 없어??

[글쓴이]

요즘 취업이 힘들어서 한달간 구직활동하다가 확실해지면 사직하려고...!!

[익인1]

정말 어른스럽구나 나라면 바로 때려침… 힘내ㅠㅠ

[글쓴이]

1에게
응원받으니까 힘나요ㅠㅠㅠ늦은시간 감사해요ㅎㅎ

[익인2]

상근직으로 옮겨보는거 추천해 ,,, 나도 불면에 공황에 3교대하면서 힘들었는데 상근으로 옮기고 훨씬 좋아짐 pa라 일은 그대로 빡센데 그래도 교대보단 훨씬 나음..

[글쓴이]

내일 데이끝나자마자 구직활동 해봐야겠어....이제는 못버티겠다...ㅠㅠㅜㅠ상근직으로 잘 알아봐볼게ㅠㅎㅎㅎ 부럽다...정말

[익인3]

나도 20대 초반에 내 직종중에서 월급 제일 쎄고 들어가기 어려운 곳 운좋게 바로 취업했었는데 ,
진짜 죽을것같더라고 ; ㅎ ㅠㅠ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고 그러다가 용기내서 그만뒀더니 진짜 살것같더라 ! 돈도 중요하지만 그때부터 내 건강한 삶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다른 곳으로 이직해서 잘 다녀! 내가 넘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댓글써 ㅎㅎ 그만둬도 취업할 수 있는 곳들은 있더라구! 쓰니도 용기내서 건강한 내 삶을 살길 바래

[글쓴이]

왜 이걸 이제 봤지이...지금도 매일매일 힘든데 고마워 ㅠㅠlocal 면접 두곳 생겼는데
일반 이비인후과랑 일반 피부과라..비전보다 내 안정적인 삶을 택할지 한 번 고민많이해봐야겠어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