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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53l

내가 편하게 살고있는주제에 우울증이나 걸린상태인데 그냥 한심하다



 
   
익인1
약물치료받고있어?
26일 전
글쓴이
응 6년
26일 전
익인1
헐 6년이라니ㅠㅠㅠ
난 신체화증상으로 7개월째 치료받는중 ..

26일 전
익인2
제목은 전혀 아니지
26일 전
익인2
난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살던시기에 누가 계속 괴롭혀서 우울증걸림
26일 전
익인3
생각할 시간 많으면 더 괴롭긴하더라
근데 몸 바쁘게 살아도 돈 때문에 억지로 하는 일 외에는 무기력한건 비슷해

26일 전
익인4
그냥 호르몬 문제야 나는 타고나길 좀 세로토닌 같은게 잘 안나온대 그래서 우울증 달고 살아 삶이 편하고 말고는 상관이 없더라
26일 전
익인5
그니까 나도 호르몬 문제인거같은게
생리전마다 세로토닌 안나온다던데 이때마다 우울증 개심해짐
여자들 다 알거아냐 pms 그게 계속 지속되는 느낌임

26일 전
익인4
맞아 나도 그래 근데 진짜 pms기간엔 더심해짐ㅋㅋㅋㅋ….사실 안웃겨
26일 전
익인6
완뱍주의가 심해?
26일 전
익인8
난 회피하고 두려운것 도망치면 우울증걸리는거같어
26일 전
익인9
아녀아녀 나 유치원교사할때 바삐 실았는데 야근 끝나고 집가서 자려고 누우면 그때부터 죽고싶단 생각만 햇으 바빠도 똑같아 삶이 편헤서 걸리는거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는 너 잘못도 아님!!
26일 전
익인10
아님 그냥 자기 심리적 우울증인거면 자기문제도 있다 생각하는데
진짜 뇌에 문제 생긴 우울증은 인지기능에도 문제생겨

26일 전
익인11
아냐 그런 건
26일 전
익인12
삶이 편해서 걸리는 거 절대 아님 나 교수님이랑 휴학 상담하다가 우울증 얘기 꺼냈었는데 교수님도 대학원생 시절 내내 우울증에 약 달고 살았다고 하셨음 근데 대학 교수가 편하게 되는 건 아니잖아 걍 나나 내 주변 사람들의 경험상 나 스스로의 기대치에 못미칠 때 우울에 많이 빠지는 것 같더라
26일 전
익인13
난 무기력증. 너무 편안한 삶인데 왜그런지 자신이 싫어지고 그래. 병원가야하는지 의지 문젠지 고민 중이야
26일 전
익인14
편하면 안걸리지... 뭔가 심적으로 불안하고 불편하니까 걸리는거...
26일 전
익인15
우울할 틈도 없이 집에 오면 바로 골아 떨어지는 단순노동해보는게 어때? (인간관계 스트레스 없이 정말 육체적으로만 힘든 일)
가끔은 뇌 비우고 몸만 움직이는 노동이 도움이 될 수도

26일 전
익인15
난 분명 객관적으로 치열하게 살지도 않고 삶이 편한건 아니지만 드라마틱하게 힘든 것도 아닌데도 우울했단 말이야? 잡다한 집안 문제, 내 미래를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무기력하고?
근데 일 끝나면 아무 생각 안 드는 단순 노동하니까 오히려 우울한게 좀 낫더라고 백수보단 (물론 일은 가기 싫지만)

26일 전
익인16
너무 빡세게 살아도 걸리고
사기나 왕따같은거처런 고난와도 걸리고
백수처럼 집에서 너무 생각 많이해듀 걸림
첫번째는 불안함 공황 이런식으로 왔구
세번째는 우울 무기력 이런 느낌으로 오더라
환경으로 인한 우울이면 삶의 밸런스를 찾는게 중요해 타고난 만성우울이면 약 계속 먹어야하고

2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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