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영장 놀러갔는데 애인이 타올 빌리는 대신 자기가 담요 2개 가져가겠다고 했어
그렇게 다 놀고 여자 락커룸에 도착했는데
애인한테 담요를 못받은게 기억나서 전화 3통을 했는데 안받는 거야 수건은 없고 어떻게 하지 발동동 하다가 그냥 헤어드라이기로 몸까지 말렸어
나와서 왤케 전화를 안받냐고 좀 짜증 부렸는데
샤워하는데 어떻게 받아?! 라고 하더라고
근데 거기에 기분 나빠서 서로 맘 상해 싸워버림…
애인은 그게
그렇게 짜증낼일이냐고 자기가 왜 미안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이거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애인을 대한거야..? 사과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