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심있는 사람이 생겼는데 계속 지켜만 보고 있다구 하니까 친구가 그러다가 놓친다? 이러더라구 사실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이어져도 솔직히 아~ 그렇구나 하고 말 것 같음.
난 그냥 내 맘에 드는 사람이 생겨도 이 사람이랑 연애하고싶다! 까지 이어지지 않아. 그 사람의 지인으로써 지켜보는건 즐거운것같긴해...
뭐랄까 연애라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귀찮고 피곤하고 불편하니까 시도조차 하기 싫어지는 것 같음... 그리고 나 해외행이라서 언어도 달라. 내가 현지어를 100퍼센트 구사하지 못한다는 거에서 오는 부담도 있고...
연애에 딱히 관심이 없고 내가 받는 사랑을 돌려줄 자신도 없어서 그냥 맘에 드는 사람 생기면 그냥 딱 거기까지인 것 같음. 다음 단계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딱히 없음.
이전에 잘됐던 사람들도 다 내 맘에 들었었는데 딱 거기까지여서 or 이 관계가 귀찮아서 헤어짐.
이런건 무성애자의 범주에 드는걸까? 아님 내가 미성숙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