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종종 본인 성격대로 행동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어디 여행 가면 계속 피곤한 티 내고 집에 가고 싶다 그러고
뷔페를 가도 본인이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본인 것만 슥 챙겨와
이번 주도 내가 휴가라서 다 같이 토요일에 계곡 가자고 해서 일부러 본가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본인 친구랑 놀러갈 거라 그러고
동생은 보면 그냥 항상 기분이 안 좋음 그게 기본값이고... 월요일에 동생 생일이었어서 내가 옷 사준다고 약속 잡았었는데 약속 전 날에 우리 만나기로 한 거 안 잊었냐 연락 하니까 그 시간까지 못 간다고 친구랑 약속 있대서 내가 선약인데 뭐 하냐니까 멍 때리는 이모티콘만 달랑 보냄
왜 이렇게 동생이... 크면 클 수록 그대로고 철도 안 들고 막 답답하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