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친한 사이였는데 갑자기 안읽씹 당해서 벙찌고 한달간 혼자 생각하면서 힘들어 함
아무리봐도 안읽씹 당할 상황은 아니었어서
왜 그랬을까 혹시 상대도 나름 호감표시한거였는데 내가 몰랐던건가 그래서 나한테서 돌아서면서 안읽씹으로 표현한건가
나도 표현했으면 잘될 수 있었을까 지금이라도 오해풀고 잘 되고 싶다
이런 희망회로를 돌리니까 힘들었는데
사실 크게 잘못 한 거도 아닌데 얘기 들어보지도 않고 안읽씹 하고 사람 상처주는건 잘된다해도 연애하면서 힘들게 할 사람이고 안읽씹 같은 예의없는 행동 하는거 보면 엄청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사람 잘못본거고
그냥 내가 이성으로 싫어서 벽친거 아니면 그 사이에 다른 애인 생긴거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포기하니 마음 꽤 편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