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내내 모의고사로 전교 1등 찍다가 수능끝나고 가채점할때 국어 4등급대 나와서 다른 과목은 안 매기고 걍 울었거든 2시간동안.. 그래서 일단 엄마가 나 바로 기숙사 복귀해야하는데 일단 집으로 보낼려고 담임한테 전화해서 알리니까 3초 침묵뒤에 혹시 b형 답안지랑 a형 답안지랑 바꿔서 잘못 채점한거 아니냐고 물어봄
그리고 혹시 극단적인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집에서 잘 지켜보래 막상 나는 그날 2시간 울고 지쳐서 잠든 뒤에는 별로 안 슬펐음ㅋㅋㅋㅋ 그냥 재수해야겠당 이러고 재수학원 상담 잡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