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 자체가 순둥하고 착한데
2년 만났는데 항상 똑같아 진짜 한결같아
초반에도 다정하긴 했지만 내가 막 최우선인거 같고 이렇진 않아서 혼자 서운해 했거든 근데 그런것도 대화로 다 잘 풀고 진지하게 들어주고
자기가 내가 안 서운해 하게 노력하겠다 했는데 진짜로 노력하는게 보이고
요즘은 애교도 늘고 표현도 늘고 항상 미래 얘기에 우리가 같이 있는 얘기를 하고 그래
이런 사람 별로 없지?
첫 연애인데
그냥 너무 강아지 같아…. 뭔가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가 보이는거 같은 기분이야
삐져도 그냥 강아지가 삐진거 같고 나한테 2년동안 한 번도 화낸적도 없어
그냥 감정이 상하면 ㅇㅇ이 미워, ㅇㅇ이가 ㅁㅁ라고 해서 지금 진짜 삐졌어, 난 ㅁㅁ라서 ㅇㅇ한건데 ㅇㅇ이가 뭐라고 했어.. 미워
이런식으로 말해서 그냥 싸움? 이 안돼,, 서로가 우쭈쭈 해주는 느낌…?
여기 인스티즈에 보면 진짜 이상한 인간 만나는 애들 많은거 같은데 다 갖다 치워버리고 다정하고 차칸 사람 만났음 좋겠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