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산책으로 우울감을 이겨낼 수 있었던 사람들
차라리 아예 우울한 적 없었던 사람들은 위로는 못할지언정 남의 우울을 그 자체로 무시하지는 않음
근데 어설프게 우울해봤고 운동으로 이겨낸 사람들은 지가 그걸로 극복햤다고 해서 남들도 다 그럴 수 있고 우울증 환자들이 더 노력안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울면서 운동을 하고 오열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도 모르면서
제발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도 몸을 파곤하게 혹사하고 그 짓을 백날해도 안 낫는 기분도 모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