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찾는 제일 좋은 방법이 뭘까

도무지 내가 잘하는게 뭔지 머르겠어 사주를 보러갈까

[익인1]

관심가는 거 하나씩 다 해보는 거? 경험이 최고의 무기긴 함 ...

[익인1]

아니면 진로 컨설턴트 찾아가서 적성에 맞는 직업군 쪽을 선택하던가

[글쓴이]

그치...경험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실패가 너무 많았어서

[익인1]

실패도 경험이징 그래도 이것저것 하면서 이건 좀 재밌네~ 이건 나랑 안 맞네 이런 적 있지 않아? 관심있는 언어나 뭐... 취미 이런 건 없어?

[글쓴이]

난 사실 취미는 여행이고 코로나 학번이기도 했고 집순이라 경험이 너무 적었어서 취미도 잘 모르겠는 기분??경험도 어떤걸 해봐야할지 잘 모르겠어 무작정 나가봐야하나

[글쓴이]

음 영어를 배워보고 싶긴한데 나 원래 고등학교때는 국어를 3년내내 잘하긴 했는데 대학교를 나오지않고 어떻게 살려야할지 모르겠어

[익인1]

영어 배우고 싶으면 워홀이나 어학연수 같은 건 어때? 이런 것도 사실 다 경험인데! 취업할 때도 도움되고 요즘 기업들이 외국어 유창하게 말하는 거 원하는 추세거든(자격증으로 따지면 토플, 오픽 같은거)
잘한 것도 좋은데 국어 쪽으로 진로를 잡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 그럼 뭐 교보문고나 출판사 관련 알바 같은 것부터 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 국어에도 작문, 문법 같은 분야가 있으니까 또 그런 부분도 잘 생각해보면 진로 결정에 도움될 거 같고

[글쓴이]

1에게
워홀도 그래서 캐나다 러쉬 가볼 생각도 하고 있어 물론 갔다오면 내 나이가 너무 많을 것 같지만 인생 기니까 오픽도 회화할 때 도움된다길래 배워보려구 유튜브 보고 있긴해!!!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난 국어랑 영어 배울 때 제일 재밌었던 것 같깅해 특히 문법!!!문법은 아직도 기억 많이 날 정고로 너무 재밌긴했었어 근데 사실 국어교육과 가려고 했는데 수학이 너무 못했어서ㅜㅜ못 간거였거든

[익인2]

몇살인뎅

[글쓴이]

나 24....

[익인2]

전공은 뭐야?

[글쓴이]

나 메이크업...내가 좋아해서 갔는데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노력해도 잘 못했어서

[익인5]

메이크업을 좋아한 이유가 뭐야?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 분야에서의 장점은 뭐같아? 섬세함이나 색감이 좋거나, 분석력이 있거나 뭐 이런 능력치중에 뭔가 강점같은게 있어?
지금까지 해 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기 강점을 돌이켜보고 자기 성향을 확인해서 거기 맞는 직업분야들에 대해 고민해봐. 울아부지 진로상담사인데 첫타임 질문이 이런 느낌이셔
특수학교나 실업계, 인문계 중하위권 애들이 전문이심

[글쓴이]

5에게
음....난 일단 좋아하게 된 계기는 기존의 외모에서 여러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았어 근데 메이크업에서 나의 장점을 굳이 찾아보자면 어떤 색을 섞어야 무슨 색이 나오는지 안다?그정도인 것 같아 근데 아버지께서 진로상담사라 물어보능건데 나같은 어른들도 많이 상담 받아??

[익인5]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학생들이 제일 많긴 했는데, 가끔 어른들 상대할때도 비슷하게 하셨어. 어차피 찾아가는 단계인데 고등학생인지 성인인지가 뭐가 중요하냐고ㅋㅋㅋ
그러면 일단 익인이는 색 감각이 뛰어난 편이라고 볼 수 있겠네? 그럼 지금까지 전공분야 해보면서 어려웠고, 다른 사람들보다 모자랐다고 생각하게 된 지점은 어떤 점이야?

[글쓴이]

5에게
음....일단 내가 남들에 비해 색감은 뛰어난데 손이 좀 느리고 다른 친구들은 나보다 어린데 메이크업을 너무 잘했거든 근데 난 항상 필기 성적만 높구 실기는 낮았더든 그래서 그 부분에서 메이크업은 손으로 하는데 내가 느리기도 하고 성적도 매번 높은 편이 아니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잘하 모르겠더라고

[익인5]

글쓴이에게
뭔가 위에서 언어얘기하는거 보는데 네일같은거는 했었어??
문득 드는 생각이, 메이크업은 단계도 많고 얼굴 전체니까 좀 면적도 넓잖아. 네일은 포인트다보니까 색감 좋다는 장점도 들고 손이 좀 느려도 실무에선 스몰톡같은거로 커버할수 있지 않을까싶어서
영어 좋아하면 네일포폴 만들어서 해외 네일샵 워홀 이런쪽으로 개척해보는건 어떤가 생각 드는디

[글쓴이]

5에게
오 네일은 진짜 도전 안해봤는데 그것도 또 다른 부분이긴하다 새로운 접근이라 또 색다르넹 한번 집에서 네일도 해봐야겠다

[익인3]

ㅋㅋ뭔사주를보러가 스무살처럼
대학졸업 했음 전공따라가거나 안맞으면 공공기관찾아야지 ㅋㅋ

[글쓴이]

내가 내 길 잘 모르면 사주 볼 수 있지않는거 아닌가 전공을 못 살리니까 이러고 있는거라고 생각을 좀 짧게 하지말고 길게 해봐

[익인4]

나도 전공 갈데없는데 공공기관 비전공이면 사무밖에 없겟지....??ㅠㅠ

[익인6]

답답할 때 사주 찾게 되는 거 이해하지만 진로부터 사주에 맞춰서 살려고 하면 앞으로 수많은 인생의 대소사는 어떻게 하려고 그래… 사주를 조언삼을 수는 있지만 일단은 뭐든 움직이고 경험해봐

[글쓴이]

맞는 말이긴 한데 뭐랄까 경험을 많이 해보라고 하는데 어떻게 경험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뭘 배워보는것부터 시작일까

[익인7]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 중에 찾아봐
원래부터 그렇게 살아왔어서 스스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분이 사실은 재능인 경우가 있음 타고나서 모르는 거라

[익인7]

그 부분을 살려서 직무를 찾는 것

[글쓴이]

아 진짜?!??!?!익은 그런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