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중이고 오늘 진짜 개바빴어. 웨이팅 23팀 이랬음. 특정 한 테이블 손님이 진짜 계속 부르는 거야. 젓가락 더 주세요. 숟가락 주세요. 앞접시 더 주세요. 휴지 더 주세요. 연속으로 거의 8번을 부름.
쓰니 : 손님 죄송한데 저희가 지금 너무 바빠서요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지금 말씀해주시겠어요?
손님 : 음... 없는 것 같아요!
쓰니 : (일하러 감)
3분도 안 되서 또 부름. 물티슈 주세요. 쓰니 표정 관리 안됨.
손님: 화났어요?ㅎㅎ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ㅎㅎ 이제 안 할게요~ 화난 거 아니죠?
쓰니 : 네.
이 상황 보면서 사장님이 왜 손님이 뭐라고 하는데 웃어야지 뭐 씹은 표정이냐고 일하기 싫냐고 꼽줌.
진짜 내가 이상한 거야? 손님이 내 반응 재밌다고 장난 치는 건데? 저기서 더 달라했던 컵 물티슈 휴지 다 안 썼어. 그냥 단지 부르는 용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