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평소에도 말 막하는 성격
엄마한테 아들 낳으래서 엄마가 첫째를 오빠로 가졌는데 자긴 손자가 이미 여럿인데 손녀를 가져야지 왜 손자 가졌냐고 말했을정도임
아빠는 마마보이고 나한테만 편애를 좀 해서 오빠랑 사이가 안좋아
할머니가 증조할아버지 제사상 차리는 엄마한테 니 남편은 밖에서 돈벌어오는데 넌 집에서 살림만 하는 주제에 제사상도 제대로 못차리냐고 잔소리를 했음
오빠가 할머니한테 할머니야말로 남편 잘둬서 집에 가정부도 두고 평생 호의호식해놓고 왜 우리 엄마한테 잔소리하시냐 원조 김치@녀 주제에
이렇게 말했음
어른들은 그 말 뜻을 아니까 다들 말잇못인데 할머니는 노인이여서 그 말 뜻을 모르니까 오빠한테 그게 뭔데?라고 물어봄
그러니까 오빠가 '3일에 한번씩 맞아야 정신 차리는 여자들이요' 라고 막말함
할머니가 오빠한테 그럼 넌 내가 남편한테 맞고 살아야 될정도로 인생 막 산 인간 같냐고 손자라고 오냐오냐 해주니까 이게 못하는 말이 없다라고 말했어
그러니까 오빠가 그냥 그 자리에서 제사상 뒤집어 엎어버리고 할머니 얼굴에 증조할아버지 위패를 집어던져버림 할머니 그거 맞아서 코피 나시고..
아빠가 오빠한테 손찌검 할려고 오른팔 휘둘렸는데 팔 잡혀서 오빠가 밀어버리니까 넘어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