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 새벽에 아파트에 화재 경보기 엄청 크게 계속 울리면서 대피하라고 방송 나오는데 아빠 술 취해서 거실에서 자고 있어서 내가 깨우면서 빨리 나가자고 그랬거든
근데도 계속 알겠어 일어날거야 이러면서 짜증내면서 밍기적거림.. 내가 아니 소리 안들리냐고 빨리 나가보자고 이래서 일어나긴 했는데 비틀거리면서 걷길래 내가 손 잡고 내려갔거든?? 근데 오작동 같다고 그래서 다시 올라가려고 하는데 약간 서서 조는 것처럼 있어서 내가 끌고 엘베 태우고 올라감. 우리 층 와서 내려야 한다고 하니까 내가 알아서 가 이러더니 짜증내면서 먼저 가는거야
그래서 아니 왜 짜증내냐고 지금 이게 짜증낼 상황이냐고 이러니까 자꾸 자기를 이런 취급하니까 짜증나는거래.. 아니 내가 무시를 했냐고 뭘 했냐고... ㅠㅠ 진짜 만취해서 저러는 것 같은데 짜증나 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불난거였음 어쩌려고 그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