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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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몇년전에 취업하고 자기가 다녔던 학교에서 취업설명회를 혼자 열어서 했는데 1명당 5만원 씩 받고 했나봐 80명이 모였는데 그중에서 한 5명이 설명회 내용이 교수님 강의랑 별반다를게없다, 만족을 하지못한다는 이유로 신상 다 까발려서 커뮤니티에 공개처형을 한적이 있대…

이게 근데… 나는 왜 좀 쎄할까…?

[익인1]

ㄴㄷ 쎄하다

[글쓴이]

너도 쎄하다고?

[글쓴이]

어떤면이?

[익인2]

나도 쎄함.

[글쓴이]

그치? 이게 표현이 안되는데; 뭘까 왜 쎄하지

[익인2]

내가 정리해보자면,

1. 수준이 높지 않고 오리지널리티가 결여된 정보를 파는데 굳이 80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팜 (5 * 80 = 400만원에 달하는 큰 돈)
2. 거기다 상대방 고객에게 어떤 인상을 줬길래 공개 처형에 해당하는 컴플레인(complaint)을 학교 커뮤니티에서 받음
3. 그렇게 자랑스럽지 않은 일을 굳이 글쓴이에 말함
4. 본인이 어떤 부분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이해가 아직도 없음

4콤보. 최소한 사회적으로 에티켓이나 순응성이 낮은 사람이라고 봐야지.
들어보면 몇 년이나 지났는데도 그에 대한 내적 성장이나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것 같고. 쎄할만함.

[글쓴이]

2에게
이게 우리가 카페에서 서로 질문하기 해서 가장 상처받았던 일 주제로 나온 이야기 거든…

잘정리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