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후반인데 이성 이렇게 만나도 되나싶어

첫연애 3년 반, 일년 좀 넘게, 삼개월 만나면서 생각이든게

예전에는 뭣모르고 상대방이 나한테 했던 말 다 믿고

올인하고 이 사람 없으면 안되고 헤어지면 배신감 느껴서 힘들어하고 그랬거든

근데 이제 나이먹으니까 다 소용이 없다 느껴지면서 그냥 연애는 내 인생에 부수적인거지 메인이 아니다 느껴지더라.

꼭 연애가 필요하다기 보단 애인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막는 그런 느낌이야 ㅋㅋㅠ

상대방이 나 좋다고 하면 나는 꼭 연애를 할 사람과만 이야기하고 만나서 밥먹고 정준다기 보단 좀 프리하게 이야기도 해보고 나랑 얼마나 맞는지 나가서 밥도 먹어보고 말도 오래 해보고 그러는 거 같아

이십대 후반익들도 공감하나??ㅋㅋㅋㅋ

[익인1]

다그래ㅋㅋㅋㅋㅋㅋ 결정사 왜가는지 알거같다니까

[글쓴이]

진짜 어릴때 ㅋㅋㅋ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 헤어지면서 배운다 ㄹㅇ 남자가 하는 말에 목숨걸면 안된당게ㅜ

[익인2]

22살인데 저러케 생각하는디
나는 내가 메인이야

[글쓴이]

그건 나도 옛날에도 그랬는데 남자가 하는 말을 다 믿었던 거 같애 ㅋㅋ순수하게

[익인2]

나도 20살 땐 그랫따 그때 데이고
이젠 행동 봄

[익인3]

나도 올인했다가 다 부질없음을 느꼈어..ㅋㅋ 될대로 돼라 모르겠다..느낌

[글쓴이]

너무 잘하려고 노력하면 안되더라 그냥 루즈하게 나를 좀 덜 힘들게 할수록 건강한거같아

[익인3]

ㅁㅈ 그냥 비교적 젊은날에 값치뤘다 오히려 좋아중이야 연애 도합 6년해보고서야 느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보고 느끼는 나 답답하지만 어쩌겠어~~~~

[글쓴이]

나도 ㅋㅋㅋㅋ 진짜 이걸 알아서 전 연애 사람들 놓친게 너무 아숩지만 거기서 배운게 있는걸 다행으로 생각해 ㅋㅋㅋㅋ

[익인3]

그니까 ㅋㅋㅋㅋㅋ 교훈잇으면 됐지 그리고 그게 원인이 아녓어도 어떻게든 헤어졌을 인연이라 생각해 진짜 인연이면 어떻게든 이어진다잖어 과거는 버리고 더 조은사람 만나먄 되지!!

[글쓴이]

3에게
그렇지!! 우리 둘다 더 좋은 사람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