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동생 남자친구가 동생을 못 잊는데

4-5년정도 지남 사고였고 당시 남자친구가 같이 있었음

우리 가족도 너무 힘들었지만 사고 당시에 있었던 이 친구 걱정도 많이 함

그렇게 오래만난 사이는 아니고 아직도 어림 당시에는 군대도 안 갔다왔던 나이였고 새 여자친구 만나라고 유품 같은 것도 달라고 했는데 안 줌

근데 요새도 납골당 가면 생화를 두고 간다 납골당이 가까이 있는데 매번 와서 갈아주나봐 생화가 시들지도 않고

여전히 막 연락하고 동생 관련해서 자꾸 뭘 물어보고.. 인스타 팔로우도 끊어버렸는데 검색해서 들어오나봄 스토리도 계속 보고

안타깝고 안쓰럽다... 혼자서 뭘 하는 건지 부모님도 뵙고 싶단 말 하고... 근데 다 거절 중이야 내가

인스타도 그냥 차단해버릴까 싶다가 그게 더 도움될 것 같아서

안쓰러워서 또 그건 못하겠고... 맘이 안 좋아 너무

나도 내 동생 기억해주고 그런 거 너무 고마운데 그냥 내가 동생 생각하는 것도 힘들고 맘 아파

[익인1]

아이고… 너무 맘아프다 근데 쓰니도 알겠지만 떠난 사람 보내주는건 남이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잘 추스를 수 있게 최대한 끊어내는게 좋을 것 같아 되도록 부모님도 못뵙게하고… 쓰니도 힘들었을텐데 성숙하게 동생 남친 분도 생각하면서 대처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글쓴이]

원래는 왕래가 없었는데 사고 이후로 그거 수습? 신고랑 고소랑.. 보험이랑 이것저것 하면서 얼굴 보고 그때는 밥도 같이 먹고 그랬는데.. 그 기억 때문에 또 보자고 하는 것 같거든... 역시 최대한 끊어내는 게 좋겠지 나도 뭐 해줄수있는게 없어 고마워 얘기 들어줘서

[익인1]

좋은 밤 돼 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