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한테 서운한거 말했더니 전화 끊고 연락 없음

전역 후 3주동안 뭔가 식은거처럼 느껴지고 내가 우선순위에 밀린거 같고 날 안찾는 거 같더라고

이전처럼 만나자고도 안하고 나보고 “왜 만나자고 안함?”

이러고.. 보고싶다고 해도 반응 안하니까 나도 말안했지

요새는 맨날 게임한다고 나 치워놓더니

엊그제 내가 조금 서운한 티 내니까 어제는 연락 잘해줬어

분위기 좋을때 내가 서운했던거 말해야겠다 싶었음

저녁에 전화로 “ 아근데 너랑 멀어진거 같고 요새 외로웠다 서운한게 아니라 그래서 헷갈린다 내가 티내면 너가 잘해주긴 하는데 이전이랑 다르게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 같다” 라고 했음

말 버벅이고 질질 끌긴 했어도 잘 말했다고 생각함 근데

내가 ”아근데 너랑 멀어진거 같고~”하자마자

“ 아 또 왜그러는데 왜” 이러면서 전화 끊고 가려하고

내 얘기 다듣고도 말 없길래 물어보면 “ 뭔 말을 해야하는데. 난 멀어졌다고 느낀적 없는데?” 라는거야

목소리 급격하게 안좋어지더니 “ 나 갈게. 나중에 연락해” 하고는 나 말하는데 전화 뚝 끊음....

연락 올때까지 신경끄고 있어야 하나? 1주 전쯤에도 서운한거 말해서 싸웠었는데 내가 너무 자주 말했나 ...

그뒤로 카톡도 없고 전화도 없고 나도 연락 안했음 ㅜ 어떻게 해야하지

[둥이1]

전역하고 식은거 아냐? 쓰니가 화낼 상황 같은데

[글쓴둥이]

내가 “너 식은거 같다 권태기냐 ”이런얘기까지 했는데 왜 자기가 화내는지 모르겠어.. 저번주 싸웠을때 자기도 적응중이니까 너무 뭐라하지 말아달라 하길래 걍 대화해보려 한거 뿐임 ㅜ 당황스럽다

[둥이2]

한창 하고 싶은 건 많고 연애는 뒷전인데 자꾸 서운한 소리까지 하니 더 식어버린 듯 본인이 잘한 거 없다는 것 알아도 그냥 싫은소리 듣는 자체가 귀찮고 짜증나는 상태 ㅜㅜ

[글쓴둥이]

그럼 이럴땐 어떡해야 할까 ? 너무 당황스러운데.. 그냥 연락올때까지 신경쓰지말고 무관심하게 행동해야해?

[둥이2]

솔직히 쓰니가 뭘 해서 달라질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상대가 마음을 어떻게 먹냐에 달린 거라... 스스로 다시 불 지피는 게 아닌 이상 쓰니가 무관심하게 굴면 편해서 연애는 더 뒷전으로 미룰 수도 그냥 어떻게 되든 쓰니 하고 싶은 대로 해

[둥이3]

실제로 식음-> 상대가 콕 집어서 말함->실제로 그러니까 본인은 할 말 없겠짘ㅋㅋㅋㅋ그니까 걍 저 반응인 것,,

[글쓴둥이]

그런듯 ,, 왜냐면 칭찬해줘도 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있었어 그래서 내가 헷갈린거 ㅜ 이제 그냥 무관심해야해?

[둥이3]

너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고 할 말도 있어

[글쓴둥이]

그럼 지금 내가 먼저 연락해야대? 아니면 냅둬야해 어떤게 최선이야?

[둥이3]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너의 마음이 최선인거징,, 쓰니 생각에 난 할만큼 했다싶으면 이대로 헤어지는게 최선이고 아직 맘 남았고 못헤어진다 하면 연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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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이런.. 돌이킬 수 없는 상태인건가.. 어떡하지 난 아직 좋아하는데 ㅜ

[둥이5]

누가봐도 식은 상태.. 설마 곰신 기다려줌,. ?

[글쓴둥이]

웅 마자... 연락 먼저 하고 싶은거 참는중

[둥이5]

와 개쓰레기네,, 놀고 하고 싶은거 많은데 너가 귀찮은 존재로 느끼고 있을듯 에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