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뽕 이런건 없었고 서로 너무좋아했어 전역하면 하기로 했던 것도 너무많았어 그러다 전역 2주전부터 급격하게 안좋아지고 지쳐서 생각할시간을 가졌어그렇게 기다리다가 전역하는 날 보러가겠다고 연락했는데 씹혔고 인스타에서 사람들한테 다 축하받고있는 모습 보는데 진짜 정신병걸릴거같더라 그리고 지 친구들이랑 술먹으러다니고 ㅋㅋㅋㅋ그러다가 일주일뒤에 처음으로 연락왔어 오래 고민했는데 그만하고싶다고
그렇게 끝이야 ㅋㅋ 난 지금도 걔를 떠올리면 군복입은모습, 휴가나왔을때 데이트하던모습, 휴가복귀할때 기차타던 걔 뒷모습, 몇시간 동안 전화하던 기억 이런게 너무나 애틋하게 떠오르는데 결국엔 어떻게 전역했는지도 모르고 끝났다는게 너무 상처야 정말 그것만이라도 알려주지 ㅋㅋㅋ
단순히 전역뽕 때문이었다면 나도 그냥 쓰레기였다고 생각하고 더 빨리 잊었을것같기도 한데 그게 아니었으니까 왠지 자책도 하게돼서 더 힘들고 그래도 어떻게 헌신짝 취급할 수 있나 하는 원망도 많이하게되고 다음여자랑은 더 편하게 만나겠지 나는 평생 모를 전역 썰도 풀고 그렇겠지 싶어서 너무힘들어
이별하고 이렇게 힘든적 없었는데 5개월동안 힘들어 아직도 울어 ㅋㅋㅋㅋ 이게 맞나 나진짜 걔 전역하면 달려가서 꼭 안아주고싶었는데
나 극복못할것같아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