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짝남 여자 얼굴 안 본다는 게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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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입으로 여러번 그렇게 말했거든 자긴 인성 좋고 동물, 애기들 귀여워하는 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그리고 좀 귀여운 성격?

근데 전애인 어떤분은 진짜 카리나같은 분이신데... 익명이어도 이런말 진짜 죄송하지만 어떤 분들은 그냥 평범하셨거든...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내가 훨 낫다고 하는 ㅇㅇ

나도 예쁘장한 편이고 캐스팅이나 번따 몇 번 당해보긴 했지만 이 오빠는 진짜 잘생겨서...아 오히려 본인이 외모에서 아쉬운 게 없으니까 상대방 외모를 안 보나? 싶기도 하고...

[익인1]

모르지뭐
그걸줄줄이 아는 니가 신기

[글쓴이]

ㅋㅋㅋㅋ좀 유명한 사람이라 애들이 다 알더라고 전여틴을..

[익인2]

외모안본다고해도 최소한의 기준이 있음

[글쓴이]

그치...

[익인3]

딱 봤을때 꽂히는스타일일듯

[글쓴이]

어 맞어 그런 스타일인 거 같긴 하더라 ㅇㅇ 그럼 난 이미 글러버린건아..?

[익인3]

꼬셔보려고 시도는해봐

[글쓴이]

흠...근데 짝남 절친께서 이오빤 본인이 꽂혀야 사귀고 또 겁나 직진하는 스타일이라 했는데... 반응이 좀 미적지근해서 난 애초에 고려댜상도 아니었나 싶네 ㅜㅜ 나름 어디가서 꿀리진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앗는디ㅜ

[익인3]

밑댓 좀 아닌거같은게 너짝남은 이미 전여친들로 얼굴 별로 안본다는게 증명된거아님? 몇명은 평범햇다며 글고 나도 얼굴안보는타입이고 내가 꽂히는사람한테 직진하는 타입인데 사귀는애들마다 친구들이 너왤케눈낮냐고 머라함ㅋㅋㅋ

[글쓴이]

3에게
ㅇㅎ...매력도 중요하제!!

[익인4]

구라지. 애초에 외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 아니면 꽂히지도 않음.
근데 본인이 외모를 갖추고 있으면 외모 열등감이 없을테니 상대방의 외모를 덜 보긴 할 듯?

[글쓴이]

나한테 그런 구라를 굳이 왜 칠까...?ㅜ

[익인4]

심리적인 건데 "외모를 안 본다"고 말하는 사람은 외모를 볼 가능성이 더 높음.
왜냐하면 진짜 외모를 안 보면 그런 말 자체를 안 함. 외모 자체가 실제로 머릿속에서 중요하지 않기 때문임.

[글쓴이]

ㅇㅎ...생각해보니 맞는 거 같다

[익인4]

응, 상대방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지 말고 상대방이 왜 저런 말을 했을까를 생각해봐. 외모만큼 성격을 많이 본다는 말일수도 있고.
그리고 애초에 상대방한테 글쓴이가 이상형이면 본인 이상형이 뭔지 구구절절 말하지도 않지. 그냥 운명처럼 느껴질텐데.
즉, 나는 상대방에게서 "말해지지 않은 것(비언어적 표현)"에 더 많은 정보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거야.

[글쓴이]

4에게
오...진짜 맞는 말이네... 고맙다 둥이

[익인5]

외모 안본다는 사람이 ㄹㅇ 더봄 내주변에도 자기는 외모 많이 안본다 잘 안본다 막 이러는데 나중에 보면 그냥 외모만 보고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