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화법 개짜증나는데 이거 어캐고침?

뭘 물어보면 그거에 맞는대답을 안하고 항상 다른얘기를함

예를들면 둘이 밥먹고있는 상황이라 가정할 때

나 : 맛있어?

남친 : 배불러

나 : ?? 맛있어???

남친 : ㅎㅎ 배불러

나 : 아니 맛있냐고

남친 : 아 응...

이런식

꼭 마지막에 화내야 맞는 답을 해줌

이런 대화는 그냥 배부르니까 맛있는거겠거니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진짜 짜증날때는 내가 뭔갈 해야해서 물어볼때도 저래서 짜증남

남자친구 퇴근시간이 정해져있는데 가끔 늦게끝나거나 빨리 끝날때도 종종 있단말이야

레스토랑 같은거 예약해놓으면 예약시간 변경때문에 퇴근 언제할거같냐고 물어본단말이지

나 : 오늘은 정시에 끝나?

남친 : 괜찮아 안기다려도돼 천천히 나와

나 : 아니 정시에 끝나냐고

남친 : 내가 좀 더 기다려도 돼 천천히 와 ㅎㅎ

나 : 아니 정시에 끝나냐니까??????

남친 : 아 응... 시간맞춰끝나

대화가 이런식일때가 너무 많은데

같은말 두번세번 하게만드니까 개빡치고 짜증남

이거 어케고침??

[익인1]

진짜 빡치겠다… 저렇게 사례 말해주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봐봐

[글쓴이]

말해봤고 고치겠다는데 안고쳐짐...

[익인1]

Adhd나 경계선… 뭐 이런 쪽으로 문제 있을 확률은?

[글쓴이]

직업이 그런 정신병있으면 안되는 직업이라 없을걸..? 확실하지는 않음

[익인2]

그냥 정확하게 묻는말에 대답을 해달라고 해도 안고쳐져? 나도 어릴때 저런적 있었는데 부모님이 사람이랑 대화할때는 묻는 말에 정확히 대답을 해야한다고 몇번 얘기해주니까 바로 고쳐졌는대

[익인2]

진지하게 저게 문제라고 생각을 못해서 못 고치는 거 아닐까?

[글쓴이]

고치겠다는데 안고쳐져..

[익인3]

아 마지막 상황 보는데 진짜 갑갑허다.. 너 화법에 문제있다고 까놓고도 말해줘봤어?

[글쓴이]

말했는데 미안하다고 고치겠다고해놓고 안고쳐짐..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내생각에는 그냥 내가 다음에 할 말을 지레짐작하고 거기에 대답하는거같음 근데 그게 위에 대화처럼 안맞을때가 있어서 열받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