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열등감들고 자존감 낮아져서 미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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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사람이랑 자꾸 비교하게 돼

나는 지금 공시하고 있고 직렬 중간에 바꼈지만

장수생이거든

근데 그 사람은 10개월만에 준비해서 합격하고 이쁜 옷도 입고 날씬하고 잘생긴사람도 소개받고 하니까 질투나 미치겠어 내가 바라는 것들을 다 하고 다니니까 너무 짜증나고… 나랑 나이도 한살 많고… 진짜 개개개개짜증나고 속 뒤틀려서 미칠 것 같아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하 시험 보고 난 직후라서 그런가 진짜 화난다 이런 내 자신한테도

[익인1]

근데 진짜 궁금한게 그사람이 너한테 뭐 피해를 줬어? 그 남친이 너의 썸남인데 가져가서 사귀었어? 너 옷을 뺏어가거나 베꼈어?

[글쓴이]

아니.. 아예 모르는 사람임 아버지 직장 동료신데 아버지가 넌지시 좀 비교하시니까 더 좀 그런 것 같아

[익인1]

그거 습관이라 진짜 조짐..ㅠ

[글쓴이]

알아..

[글쓴이]

사람마다 다 출발점도 다르고 잘 아는데 시험 보고 난 직후라서 그런가 심란하고.. 시간지나면 나아지겠지?

[익인1]

아니면 한번 걔한테 말해봐..!
난 오히려 주변에 잘난 친구 많은게 좋던데
성향차이같아

[글쓴이]

개가 누구야..?

[글쓴이]

아예 모르는 사람이야 걍 아버지 직장 동료심 ㅜ

[익인2]

남하고 비교하는거 습관되면 너 공시합격하고 이쁜옷입고 잘생긴 남자 만나도 또 그보다 더 잘난 사람하고 비교해서 불행함

[글쓴이]

아냐 평소에는 안 그래.. 시험보고 난 직후라서 그런 것 같아… 시험 말라먹었거든 공부방법 잘 못 돼서 ㅠ

[익인3]

난 수능치는 n수생인데
어렸을때 잠깐 친했던 동생들 수시끝났다고
엄마들끼리 얘기 자주 나누나봐
다들 공부 잘해서 대학 잘가는데..나만
걔네들보다 대학 못가면 어떡하지 싶고
나도 작년에도 올해는 펑펑 놀고있을줄 알았지

[글쓴이]

나도 1년안에 합격 할 줄알았어..

[익인4]

나도 공시생이었어서..공감한다 진짜 나 인성좋은데 공시준비하면서 인성 빻아졌었음 비교질도 1도 안했는데 취직한 친구들 취미즐기는 모습보고 자괴감들고

[글쓴이]

헐 나도 그래서 취직한 친구들 아예 안만나.. ㅠ

[익인4]

나 모든 친구들 연락 다끊었음ㅋㅋㅋㅋ나두 직렬 바꾼거 합치면 3수했는데 사람이 할 짓이 못 됨 낙천적인 성격인데 비관주의됐잔아ㅠ

[글쓴이]

나도.. 부모님이 끝까지 지원해주신다고 하는데..하일단 잘모르겠어 계속 낙방하니까 미칠 것 같고.,

[익인4]

그래두 지원해주시니까 다행이다 아부지한테 말씀드려봐 지금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비관하게 되니까 다른 사람들 얘기 나한테 하지말라고ㅠ

[익인5]

비교하고 자괴감 드는건 어쩔 수 없지 그건 합격해야 나음 기간 길어지면 자존감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 걍 질투심 감추고 계속 노력하는수밖에 없어

[글쓴이]

맞아…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지 푹 쉬고 걍 공부나해야겠다 ㅠ

[익인6]

지금 자존감 낮고 열등감 생기는거는 너 찐모습이 아니야!얼릉 붙어서 멋있는 너로 돌아가자! 화이팅! 차라리 지금 그 감정을이용해!

[글쓴이]

고마워… ㅠㅠ 나 지금 시험 본 직후라 좀만 쉬고 다시 달릴려규 ㅠ

[익인6]

앗 너무너무 고생했어!!푹쉬어!! 맛난거 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