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왜 이럴까..

우리 엄마 음식 진짜 잘하거든 아빠 친구들도 내 친구들도 우리집에서 밥 한번 먹고나면 계속 생각난다고 할 정도로 잘하는데 문제는 뭐 하나 만들려면 곰솥부터 꺼냄ㅠㅠ

우리집은 세식군데 음식은 20인분을 함

난 솔직히 아빠 친구든 내 친구든 자꾸 밥 해주는거 싫어서 웬만하면 해놓은 음식 내가 다 먹으려고 하거든 근데 오늘까지 8일째 미역국만 먹다보니 너무 물려서 엄마보고 양 좀 적게 하라고 했는데 그게 안된대ㅠㅠ

도대체 음식 3인분만 하는게 왜 안될까..

[익인1]

곰솥을 숨기자..

[글쓴이]

진짜 그렇게 해서 고쳐지면 너무 좋겠다ㅠㅠ

[익인2]

많이 하는게 익숙해져서 조금만 요리할때의 느낌을 잊어버리셨나봐ㅠㅠㅠ우리가 요리 해보겠다고 레시피 보고 뚝딱거려야하는 그 느낌 아닐까

[글쓴이]

우리 식구 다 아침 안먹거든 아빠는 집에서 저녁만 먹고 난 평일에는 집에서 거의 안먹고 가끔 한끼 먹거나 주말만 먹음 근데 식비가 200 가까이 들어간대ㅜㅜ 음식 해놓은거 남 주거나 버릴까봐 나 오늘까지 계속 집에서 저녁 먹고있다..

[익인2]

와 그럼 3인가족 식비 200..? 과하긴 하다 그럼 쓰니가 엄마한테 같이 요리하자고 하고 양 좀 줄이면서 해보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