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좋은 남자 만날것 같다는데

썸타고있는데 얘가 나를 엄청 좋아해

그래서 나도 마음이 좀 가거든

근데 뭔가 말하는 방식이 좀 특이한게

너는 진짜 예쁘고 지혜롭고(??나에대해서 잘 모를텐데…?) 너같은 여자는 더 좋은 남자 만나겠지? 키도크고 직업도 좋은 남자. 이런말 하는데

내가 아직 얘한테 호감을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라 뭐라 말을 못하겠음 이거 내 대답 유도하는거야?

아님 걍 부정적인거임…..?

근데 아냐 난 너 좋은데 라고 하기엔 저 말 자체가 좀 정떨어지고 근데 그다음날 되면 어김없이 연락오는게 또 정 붙음

음…….;

대화를 하다보묜 뭔가 사람 할말없게 하는 그런게 있는데 난 또 멀끔한 찐따남이랑 잘 엮여서… 뭔가 정을 주게됨….

[익인1]

자존감이 개개개개닞은가봐

[익인2]

2

[글쓴이]

얘 180에 의사야…그래서 답정너인지 자존감 낮은건지 헷갈려

[글쓴이]

그럼 걍 찐따야? 대답 유도하는거 아니고? 자존심도 엄청 세서 자기혼자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난리야

[익인3]

찐따남이네

[익인3]

몇살이야?

[글쓴이]

서른………찐따는 맞는데 난 찐따 좀 좋아해서 괜찮아… 사회생활도 멀쩡히 잘하고 연애도 잘 해왔는데 아마 내가 자기 이상형 인가봐… 유독 내 앞에서 작아지는 느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