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잘해줘야지, 혹은 왕대접 공주대접 이런거
딱히 생각하고 하는건 아니고
그냥 내가 사랑하는만큼 해주고 싶은만큼 마음껏 해주는건데
만나본 애인들이 똑같이 하는 말이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다정한 애인이 잘해주는 수준을
한참 뛰어넘는 황송한 대우를 처음 받아본다고 듣고 있어
이정도까지 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상상해 본적도 없고,
이런 과분한 대우를 받아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대
자기 부모도 이렇게는 못 할거라더라
그래서 그런지 모든 애인들이 결혼하자고 했었어
나 좀 잘 해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