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얘한테
만났을때 너가 ~~해서 좋았고 너랑 있으면 내 모습은 ~~ 이렇다 그래서 너가 점점 좋아진것같아 이런식으로.. 이 사람에 대한 내 생각이나 마음을 다 말하려고 하는데 얘는
오늘 같이 영화본 거 재밌었고 날도 더운데 시원한 곳에서 ~~~ 어쩌구 좋았다 이런식이라서 그냥.. 나랑 있는 시간은 좋은건데 나라는 사람 자체가 좋다는 표현을 못듣는것같아
썸탈때도 표현이 없어서 얘한테 '너가 표현이 없는 사람 같아서 그게 좀 고민이 된다' 라고 말하기도 했었거든 원래 표현을 자연스럽게 잘하는 스타일은 아닌것같애.. 그래서 나도 그냥 표현을 감추게 되는것같음
근데 만날 때 배려를 많이 해주고 잘 챙겨주고 누가봐도 날 좋아해주는 사람같긴 해..
내가 너무 세심한 감정 표현을 원하는건가? 어떤것같아? 맞춰가야 하는 부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