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회피형 극혐임ㅠㅠ 진짜 엄청 심하게 데인적 있어서 진짜 회피형 시그널만 보내도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걸러버림
근데 우리과에 나를 좀 혼자 견제하는 애가 있는디
난 얘한테 관심 1도 없거든… 난 친구들 많고 좀 무해한 성격이라 반애들 전부 다 두루두루 잘 지내서 얘랑도 가끔 인사하고 편안하게 지냈는데 좀 친해지니까 싸한거… 그래서 적당히 거리두고 까먹고 지냈는데 얘는 날 싫어하는거 같으면서도 뭔가 날 따라하려고 하고 내 인스타에도 관심많고 스토리에 답장도 보내고 그럼…..
난 진짜 넘 불편해서 막 10시간 뒤에 이모티콘으로만 답하고 그래…
어쩌다 보니 집에 다 같이 가는 날이 있었는데 걔가 나한테 뭘 사적인걸 물어보길래 내가 얘한테 전에 사생활 얘기 물어본거 대답해주고 얘기 하다가 좋은꼴 못봐서 (애가 티안나게 사람을 좀 멕이는게 있어…) 대답을 좀 피했더니 나보고 회피형인것 같다면서 어릴적에 상처가 있느냐고 어깨 토닥이는거임…
그랬더니 옆에있던 애들이 내 눈치보고 걔는 자기 할말만 하고 자기는 집 이쪽 방향이라고 하고 감…
난 굳이 언급하기 싫어서 친구들이랑 다른 얘기 하면서 갔는데 친구들도 좀 이상한거 눈치챈거 같더라
기빨료…
맘같아선 너한테만 선택적 회피형이야 하고싶은데 괜히 건드리기 싫다… 근데 이런식으로 계속 건드리는데 내가 관심 안주니까 상대방도 좀 열받는거 같긴 함….그래서 회피형 드립친듯… ㅎ
얘드라 상대방이 회피형이라고 진단내기 전에 본인 주변에 이상할 정도로 회피형만 많다면 니가 미친짓을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자……너한테만 선택적 회피형 일지도…………허허(흐린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