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쓰기도 싫어서 걍 걔라고 할게
전임 감독이 워낙 오래 있었고 선수단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주는 감독이였으니까 팬들 기대에 부응하고 그만한 파급력을 지닌 슈퍼스타 감독이 필요했겠지 그래서 데려온게 걔고 그래서 난 적어도 선수단 분위기라도 압도하고 이끌줄 알았음 근데 그게 아니더라 올해 보니까 김재환한테 잘해야한다고 기자한테 대신 전해달라고 하고 타격 연습하고 있는 선수한테 자기 기분 안 좋다고 말하고 지금 걔가 선수단 분위기 다 망치고 지금 선수단 분위기 끌어올리는 역할도 다 양석환이 하고 있고
돈은 걍 꽁으로 버냐? 투교만 냅다 5회든 6회든 상황 안보고 필승조만 냅다 택연이만 냅다 내면 그게 니가 할 일은 끝이야? 그러고선 하는 말이 뭐? '미안해? 고마워?' 그런말 또 할거면 그냥 나가 이제는 5아카까지 맡기겠다고 대놓고 선포하고
야 너는 내년이면 나가잖아 아니 올해 나갈거잖아
근데 우리 택연이는? 우리 선수단은 니가 있어서 도움이 되는게 뭔데 왜 항상 패배의 아픔을 감당하는 몫은 온전히 선수단이 다 받아야 하는건데 왜 곽빈 관리 안해줘서 욕은 선수가 다 먹게 만드는데
진짜 팀 망치지 말고 나가 제발 진짜 매일 매일 기도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