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 20대 후반인데 명품백이 필요해…?

결혼준비중인 20대후반 익임,

나도 명품 없고 여자친구도 명품 없고

아 여친이 늘 들고다니는 여친베프가 선물해준 휘뚤마뚤 백은 있음

우린 프로포즈도 랩다이아로 했는데

다들 돈이 어디서 나서 명품백을 사는겨 ㄷㄷㄷ

[익인1]

주변보니까 그냥 프로포즈할때 관례상 줬던거같더라 필요해서 준다기보단

[글쓴이]

옹.. 왜냐면 주변 친구들중 프로포즈한 커플들중에서 명품백 준건 아직 못봤거든.. 회사 선임 한분은 주긴 했다하셨어

[익인1]

주로 내가 보는 사람들은 거의 회사사람들인데 회사가 대기업이기도 하고 집도 다들 여유로운거같더라고..? 근데 진짜 막 영끌하거나 없는 형편에 사는건 정말 필요없는짓같아..나 다른 아는분은 그돈으로 차라리 신혼여행을 더 좋은곳 갈걸그랫다 하시더라고

[글쓴이]

하꼬지만 대겹이긴 한데.. 집안 좋은사람들 부럽구먼 ㅠ

[익인2]

다들 혼수로 걍 영끌해서 사는거..
괜찮은거 하나 사두면 몇년은 그거 하나로 어디 갈때 들고다닐 수 있으니까

[익인2]

근데 걍 너희 부부의 가치관이 그게 맞지 않다면 사지 않아도 됨

[글쓴이]

결혼할때 우리도 하나 맞추자해볼까

[익인2]

음 나라면 걍 너무 비싼거 안사고 대충 가격 맞춰서 살거같음....
나는 차라리 금 시세 떨어지면 하나씩 사자고 하는 편이라.. ㅋㅋ ㅜㅜ 너무 현실인가

[글쓴이]

그쪽이 현실이지 뭐 ㅋㅋㅋ 우리는 이민 같이 준비하려해서 달러 모으고있엉

[익인3]

욕심없으면 굳이

[글쓴이]

욕심이야 부리면 하늘까지 올라가지 ㅋㅋㅋㅋ 형편상 맞추는거지 뭐 허헣

[익인4]

우리도 안 했음~ 굳이? 돈도 잘 벌고 집도 있는데 명품백은 걍 필요성 못 느끼는 중

[글쓴이]

음 우리도 아예 생각자체를 안했던듯!

[익인4]

우리는 생각은 하긴 했고 남편이 사준다고 하는데 살아갈수록 더 필요성을 못 느끼는 중이라 안 사고 있어. 나중에 필요성 느껴지면 사겠지만 잘 안 느껴질 듯ㅎ